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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냐 라이프

2025년 Action Item; 하루치의 힘, 매일의 순환은 큰 목표를 해낸다.

by wanggoNya 2025. 1. 5.

 

     ※  아래 글은 2025년을 맞아 정리한 개인적인 신년 목표입니다.
     ※  2024년의 회고는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2024년 회고; 올해의 Graceful Closing을 위해

 

 

2025년, 어느 서해 바다에서

 

며칠 전에 소박한 회고 글로 2024년을 돌아보고 팀 연말 성과평가서를 작성하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년 동안 기록했던 업무 일지, 마인드셋 / 실수 / 피드백 다이어리를 다시 읽어보기도 하고, 어떤 세미나를 듣고 누구와 네트워킹을 가졌는지 돌아보기도 했다. 그렇게 2025년 새해를 맞이했다.

 

2024년 회고는 사실 연말에 주어진 9일간의 휴식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다. 회고 전에는 일과 관계 측면에서 개인적인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었고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견디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회고를 시작하고 업무 성과표를 정리하고 나서는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며,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확신, 관계와 노력에 대한 의지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해가 기회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분명 12월 중순을 달릴 때만 해도 내게는 어떤 Action Item도 떠오르지 않았는데, 휴식과 돌아봄 이후에는 귀신같이 제대로 된 2025년 목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2025년 Action Item으로 설정한 것들

첫째, 대학원 입학

- 실행해야 할 것

1. 논문 읽기

2. 랩 서치하기

3. 교수님 컨택하기

4. 영어 성적 만들기

5. 연구계획 만들기

 

- 극복해야 할 것

1. 두려움 극복하기

2. 자신을 믿어주어야 한다.

3. 내가 나를 정의한대로 살기

 

둘째, 읽고 쓰기

- 실행해야 할 것

1. 다다음 달에 종료되는 글또 이후에도 꾸준히 글 발행하기

2. 독서모임을 꾸준히 하기 

 

셋째, 운동하기

- 실행해야 할 것

1. 현재의 꾸준함을 가져가기

2. 현재보다 더 꾸준하기

 

넷째, 친절하기

다시 말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일상 속 작은 친절의 힘이라는 칼럼 김주환의 내면소통 에서 내용을 볼 수 있듯이, 친절한 사람은 편도체가 안정되고 머리가 돈다고 한다. 타인을 향한 친절한 태도와 이타주의는 곧바로 뇌 건강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편도체의 활동이 감소하고 복측선조체의 활동이 증가한 것이다. 편도체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으로 공포 및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이 있다. 반면, 복측선조체는 뇌의 보상 영역으로 행복 또는 쾌감과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이타적이거나 친절한 행동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친절할 수 있다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대가를 바라지 않고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조금 힘든 일이다. 그러나 친절은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만들고, 실질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친절한 태도를 습관으로 기르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친절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에게 더 관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뚜렷한 목표 의식, 현재에 집중하기, 꾸준한 운동 등이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정건 원장(정건연세정신과의원)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5년에는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동료, 친구가 되려고 한다. 이것이 훨씬 세상을 이롭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 세상뿐만 아니라 나와 우리 팀이라는 작은 규모의 사회부터 말이다.

 


 

다소 추상적인 목표들로 적은 것 같은데,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추가해보려고 한다.

2025년 Action Item과 새해 목표는 정지우 작가의 "하루치의 가치"에 대한 발행글에서 영감을 받았다.